나일 무어스, 새와 생명의 터 대표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이 2024년 10월 11일, 연천 임진강을 철새이동경로 네트워크 서식지 “EAAF156” 으로 공식 등재했다는 소식을 알리게 되어 기쁩니다.
2024년 10월 22일의 EAAFP 사무국 홈페이지 발표문에 실려 있듯이, 연천 임진강 철새이동경로 네트워크 서식지는 “이동성 물새의 보전에 있어 국제적으로 매우 중요”합니다.
이렇듯 중요한 서식지 등재의 근거가 된 조류 데이터는 새와 생명의 터 연천 백승광 대표(지난 20여 년 동안 매년 12월부터 2월까지 종종 혹한도 무릅쓰고 두루미와 재두루미 조사를 수행)에 의해 처음 축적되었습니다. 2021년 이후 연천군과 새와 생명의 터의 계약하에, 멸종위기종인 호사비오리와 국제적으로 중요한 밀집도를 보이는 기러기류의 빈번한 조사를 포함하여,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에서 조류 종 조사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이 조사를 토대로, 교란 완화를 위한 가림막 설치, 전곡 인근(FNS 남동쪽) 40헥타르의 강 습지 복원 제안 및 연천군 보존관광 증진 등 주요 보전 활동이 펼쳐졌습니다.
이 중요한 조사의 재정을 지원하고 철새이동경로 네트워크 서식지를 신청해 주신 연천군청, 특히 김덕현 군수님과 관광과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